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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경·신앙/성경이야기

사사열전 : 엘리

2016. 2. 14.

엘리עֵלִי[엘리]는 '고상함'이란 뜻으로, 레위 지파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후손입니다(참고. 대상 24:3). 그는 제사장이었으며, 40년간 이스라엘의 사사로 있었습니다(삼상 4:18).

엘리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역시 제사장이었는데(삼상 1:3), 그들은 제사장의 직분을 이용해 자신들의 욕심을 채웠을 뿐만 아니라 회막 문에서 봉사하는 여인들과 동침하는 등 영적 · 도덕적으로 매우 타락했습니다(삼상 2:13-16, 22). 이로 인해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모두 죽임을 당했고(삼상 4:1-11), 엘리는 이스라엘의 패전과 아들들의 죽음 그리고 하나님의 궤가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는 의자에서 뒤로 넘어져 목이 부러져서 죽었습니다(삼상 4:18).